[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는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이자 재심 전문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준영 변호사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동구 아카데미 강연자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제268회 동구 아카데미는 오는 8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법,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하는 박준영 변호사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재심 전문변호사’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는 전남 완도 출신으로, 2017년 개봉한 영화 ‘재심’의 모티브가 된 익산의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사건 변호사의 실제 주인공이다. 당시 영화 같은 반전은 실제로 영화 ‘재심’의 모티브가 돼 240여만 명의 관객이 몰린 바 있다.
헌법재판소 모범 국선대리인 표창을 받고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법률구조단으로 활동한 박 변호사는 이번 강연에서 법이 존재하는 이유와 현실에 대한 이해를 시민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동구 아카데미 강연을 듣고자 하는 주민은 모바일 앱 ‘두드림’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연 시작 전 15분간 사전 공연도 준비돼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마지막 동구 아카데미를 준비하며 주민들을 위해 어느 분을 초빙할까 많은 고민이 있었다”면서 “영화 같은 실화의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를 통해 법과 인간 그 간격을 메우는 인문학적 성찰의 장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아카데미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둘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됐으며 박준영 변호사 강연을 끝으로 우수참여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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