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유행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신속 대응체계 수립을 위한 위기 대응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감염관리실이 주관해 최근 병원 나눔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유행성 감염병 발생 위기대응 도상훈련’은 의사와 간호사, 진료지원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유행성 감염병 신속대응진료팀이 중동호흡기증후근(메르스) 환자 발생을 가정해 단계별·조별 훈련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행성 감염병 신속대응진료팀은 진료, 간호, 진료지원, 업무지원, 대외협력으로 나눠 ▲유행성 감염병 대응체계 및 신속대응진료팀 역할 점검 ▲도상훈련(조별 시나리오 훈련)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등을 수행했다.
또 훈련 평가를 통해 대응 지침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어진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은 코로나19처럼 우리병원에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위기 상황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직원 간 역할 분담을 통한 위기관리 실행력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인영 진료처장은 “감염병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유행성 감염병은, 감염병 대응체계 및 병원의 대응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신종감염병의 가장 좋은 대응방법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주기적인 모의훈련과 부서간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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