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시각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제44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이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라남도지부 주관으로 화순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흰 지팡이’는 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자’라는 취지에서 선포해 올해 44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박춘복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전남지부장 등을 비롯한 주요 인사 및 전남 도내 시각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심재갑 시각장애인협회 화순지회장, 전라남도지사 표창에 화순군청 박금호 주무관, 전라남도의회의장 표창에 양재희 씨, 시각장애인연합회장 표창에 김윤장 씨, 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장 표창에 강성재 씨 등 32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의를 갖고 모범적인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장학 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시각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곰두리봉사회 전남도지부에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구복규 화순군수는 “시각장애인들을 대변하고 복지확장에 앞장서고 있는 박춘복 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장을 치하하고, 오늘 행사가 시각장애인들의 존엄과 가치를 드높이고 권리를 신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시각장애인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축제가 되기를” 당부했다. 또한 “화순군에서도 장애인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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