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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항쟁의 도시에서 출발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제5차 순회시국기도회”
  • 기사등록 2023-10-10 19: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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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 선언하고, 6월20일 “땅끝 해남”에서 출발하여 강진, 목포, 무안에 이어 2023년 10월 8일(주일) 오후4시, 광주에서 “민중항쟁의 도시에서 출발하는 제5차 순회시국기도회”를 마쳤다.

  

3.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광주 5개노회(전남노회, 광주남노회, 목포노회, 전남서노회, 광주노회)와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광주NCC), 광주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연대한 5차 순회시국기도회는 광주무돌교회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4. 특히, 야당대표의 단식이후 검찰의 기소권 남용으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후에 맞이하는 추석을 보내며 대통령 탄핵요구가 더욱 거세지는 지역민심을 목도하며 행진에 나섰다.

  

5. 기도회는 

 1) 목회자들로 구성된 찬양팀의 인도에 따라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2) 현장증언으로 나선 지희준 목사(광주평통사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로 바다가 강탈당하고, 한반도의 평화가 강도만난 자들처럼 강탈당했음을 호소하면서 전쟁연습 없는 평화를 역설하였다.

 3) 심명섭 장로(남신도연합회장)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김소춘 권사(여신도연합회장)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지를 위한 기도가 있었다.

 

 3) 말씀증언

 권점용 목사(광주노회장,백운교회)는 “예레미야와 봉준호”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강에 흘러들어온 독극물로 시작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처럼 이 시대의 ‘괴물’을 마주하고 있다. 그리고 ‘괴물’이 되어있는 이들을 향해 예언자 예레미야의 소리를 선언한다. ‘너 윤석열,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고 강한 설교를 하였다.

  

 4) 이날 광주노회 남녀신도연합회에서는 ‘정의가 강물처럼’ 찬양으로 결의를 다졌다.

  

 5) 특히, 5개월의 장정을 마무리하면서 거행한 성찬예식에서는 “세대는 패역하고 지도자는 완악합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검찰은 특별한 권력집단이 되어 국민을 기망하고, 폭거를 저지르고 있다. 주님께서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하셨던 것처럼 이제 주님의 몸과 피를 받은 저희도 당당하게 정의를 위해, 평화를 위해, 생명을 살리기 위해 힘써 나서게 하옵소서.“라고 고백하였다.

  

6. 십자가행진은...

 1) 광주 무돌교회를 출발하여 중앙초등학교와 동구청을 지나 5․18민주광장까지 풍물패의 길놀이와 대형 태극기와 대형 현수막(이게 나라냐!)이 앞서고 십자가와 목회자 교인들이 뒤를 이었다.

 2) 행진참여자들은 질서 있게 충장축제로 모인 수많은 광주시민들과 호응하면서 “윤석열을 탄핵하라”“윤석열은 퇴진하라” 등을 목이 잠기도록 외쳤다.

  

7. 5․18민주광장 기도회

 1) 박광현 목사(광주예원교회), 김연심 목사(발산교회)가 낭독한 선언서는 지난 5개월동안 기도행진을 통한 호남의 민심을 반영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①윤석열대통령과 정부는 헌법을 왜곡하고 국민주권을 무시하고, 대통령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렸음으로 퇴진하거나 탄핵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②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중단되고, 한반도 전쟁연습이 중단되는 생명살림의 일에 나설 것이다.

 ③대화와 협치를 모르고 음모를 꾸미는 자들은 반드시 말할 것이다.

 ④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는 예언자의 외침을 계승해 갈 것이다.

  

 2) 기도회 주최 측에서는 6차 시국기도회를 전북지역 군산노회(노회장 이태영목사) 주관으로 할 것을 예고하였다.

  

 3) 광주노회장(권점용 목사)이 군산노회장(이태영 목사)에게 십자가를 전달하고, 장관철 목사(무진교회)의 축도를 끝으로 기도회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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