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지난 16일(토)에 관내 학생들 20명을 대상으로 내 고장 알기 체험을 통한 강진의 얼 계승 활동을 실시했다.
다산이 걸어온 삶의 궤적을 따라 이루어진 이번 체험학습은 (재)전남미래교육재단과 강진영재교육원이 함께 하였으며, 관내 학생들이 강진의 문화와 역사를 탐색하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 및 지도했다.
다산학의 성지인 다산초당에서 학생들은 다산의 저술 활동 및 다산이 추구한 정신에 대한 김중주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다.
이어 백련사에서는 아암 혜장스님의 아름다운 차 이야기와 함께 향긋한 다도 체험이 이루어졌다. 또한 정약용이 백운첩을 남길 정도로 반했다는 백운동 별서정원에서는 백운동 12경을 보면서 그가 직접 지은 8수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진중앙초 6학년 강00학생은 “ 다산 정약용 선생님에 대해서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지만 오늘 체험을 통해 몰랐던 내용들을 깊이 있게 알게 되었습니다. 동양인 최초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인 그의 가치관을 본받고 싶습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다산의 얼을 계승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기에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진교육지원청은 ‘강진의 얼 계승’을 위해 우리 고장을 알아가고 사랑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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