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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코·신세계, 환경을 위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 재활용이 아닌 새활용
  • 기사등록 2023-08-26 14: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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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프로젝트[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플리마코협동조합은 탄소중립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방역조치 시 신세계백화점 구내식당에서 사용된 아크릴 가림막을 회수하여 환경을 위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이란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본래 형태나 용도보다 더 아름답고 실용적인 물건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의미로 ‘새활용’이라 불린다.


가림막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PC·아크릴수지 등 수입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원료이지만 배출시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매립 처리돼 자원 낭비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아크릴 가림막은 폴리카보네이트, PET, 아크릴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는데 별도의 분류 체계가 없어 무분별하게 혼합 배출돼 그대로 소각되고 있다. 이는 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재활용이 가능한 고급 원료에 대한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고급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가림막은 적절한 공정을 거치면 휴대폰 케이스, 상품 진열대, 간판, 건축 자재 등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해 다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플리마코협동조합은 2t가량의 수거된 아크릴 가림막 400여개를 가지고 신세계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아크릴 연필꽂이 DIY 키트를 제작하여 어린이재단에 기부하였다.


김도영 플리마코협동조합 대표는 “업사이클링은 우리 일상 도처에 존재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어렵거나 분리배출이 어려운 소재 등을 활용해 다른 용도의 물건으로 재가공하거나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원료로 쓰거나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며 “업사이클링을 넘어 앞으로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된 플리마코협동조합은 지역청년 예술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창작공간을 조성하여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공간으로 확대하여 관련교육을 실시하는 마을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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