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다양하고 복잡한 복지 문제를 주민이 직접 기획부터 시행하는 ‘주민참여 복지사업 기획 컨설팅’을 뜨거운 참여와 열기 속에 성료됐다.
이번 컨설팅은 다양한 지역의 복지 문제를 주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8개 읍면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8개 사업을 발굴했다.
교육 방법은 읍면별 7명 내외로 그룹을 구성해, 그룹별로 지역 내 현안문제를 도출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대화를 통해 도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행 방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이번 컨설팅에서는 ▲은둔형 1인 청장년 자립 사업 ▲노인을 모시는 중년 아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사업 ▲부자 가정의 복잡한 문제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해결할 사업 ▲섬마을 주민들의 단절 및 고립감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채워줄 다양한 사업들이 기획됐다.
이번에 기획된 사업은 면밀한 검토와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4분기 또는 내년부터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비를 해당 읍·면에서 지역 내 단체,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사업들이 많이 발굴되어 지역이 주도하는 든든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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