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법무부 광주소년원(고룡정보산업학교, 원장 신원식)은 10일 교내 강당에 마련된 검정고시 고사장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소속 감독관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38명(중졸 2명, 고졸 36명)이 검정고시를 응시했다고 밝혔다.
학업이 중단된 소년원 학생들의 졸업장 취득과 진학 등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을 위해 광주소년원은 지난 6월 12일부터 약 9주간 검정고시 대비 특별반을 편성하고 소년원 교사의 주야간 직접 지도와 격려, 교내 시험장 설치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험이 끝난 후 김모 군은“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최선을 다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고, 합격한다면 더욱 멋진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원식 원장은“졸업장 취득은 소년원 학생들의 출원 후 진학이나 취업 등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학생들이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