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건호 기자]장성군이 27일 전남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앞선 4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인 ‘에이(A)’를 획득한 바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55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364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 결과를 도출했다.
장성군은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일자리 및 고용개선분야’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은 신선한 지역농산물(로컬푸드)을 농가 직거래로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정기적인 잔류농약 검사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출하 농가를 조직화하고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소비자 팸투어를 통해 장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그 결과, 직매장을 찾는 도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 6월 개장 1년 만에 매출 88억 원을 달성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장성군은 추후 직매장 2층에 농가 레스토랑과 청년 소통공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농업인과 군 행정이 뜻 모아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농산물 판로 확보와 강소농 지원 활성화로 일류농업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장성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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