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강수량 현황
장마기간(6.25.~7.24. 12시 현재) 강수량 현황
6.25.부터 7.24. 12시까지 지역별 장마기간 총 누적 강수량은 성삼재 1243.5mm, 피아골 1189.0mm, 담양 봉산 1167.5mm, 광주 1098.9mm, 함평 1057.5mm, 장성 삼서면 1005.0mm, 광양시 955.9mm, 나주 951.0mm, 무안 해제 938.0mm, 곡성 937.0mm, 함평 월야 934.0mm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600mm 이상의 강수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6.25 부터 7.23. 까지 광주와 전남 6개 주요 지점의 평균값은 688.0mm로 전체 장마기간 평년값인 338.7mm의 2배 이상 내렸습니다. 특히, 광주는 1001.6mm가 내려 장마 평년(362.0mm)에 3배 가까운 비가 내렸고, 1년 평년강수량(1380.6mm)의 72.5%에 달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22일(토)부터 현재(7.24. 12시 현재)까지 강수량 현황 및 원인
지난 22일(토)부터 현재(7.24.12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안좌 383.5mm, 무안군 운남 373.0, 함평 272.0, 목포 236.2, 광주 광산 220.0mm, 영광군 염산 212.0로 전남서부를 중심으로 150mm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수증기의 이동통로가 전남서해안에 형성되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강수 및 날씨 전망
이번 비 전망
현재 정체선선 상에서 내리는 비는 내일(25일)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광주와 전남은 30~80mm, 많은 곳은 120mm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비는 오늘 오후에 광주와 전남북부를 중심으로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지만,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시간당 30~50mm, 내일 오후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날씨 전망
이번 비가 그치는 내일(25일) 오후부터는 점차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무덥겠습니다. 광주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차차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당분간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26일에서 27일까지는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류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26일의 소나기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5~60mm로 국지적으로 강수가 집중되어 지역에 따른 강수량 편차가 크겠습니다.
제 5호 태풍 ‘독수리’ 현황 및 장마 전망
제 5호 태풍 ‘독수리’는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발달하여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강도는 강입니다. 태풍 ‘독수리’는 점차 북서진하여 타이완 서쪽을 지나 중국내륙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태풍 이동경로의 변동사항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의 기압계에 영향을 주어 정체전선 위치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장마 종료를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시점으로 추후 분석을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지역민 당부사항은?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침수 가능성이 높은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에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해 하천 하류지역 침수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