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 강진미래교육지구 중학생 문화예술체험사업 일환으로 뮤지컬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의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는데 1차 공연은 오전에 강진아트홀에서, 2차 공연은 오후에 강진중학교에서 실시했다.

이 뮤지컬은 진정한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의미를 가지고 제작된 작품이다. 모두가 멀리 보이지 않는 꿈을 쫓는 것이 행복이라 말할 때 이 극의 주인공들은 소소한 일상 속 작은 미소 하나, 웃음 하나가 행복이라고 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관객 참여형 뮤지컬이여서 중간에 관객들과 대화하고 무대에서 함께 공연을 진행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이번 뮤지컬을 보면서 ‘행복’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남들에게 인정받고 돈이 많아야 행복하다고 여겼었는데 사실 절 진짜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들의 미소 같은 아주 사소한 거였더라구요. 이제 제 일상을 좀 더 아끼고 소중히 여기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제 주위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대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이번 뮤지컬 관람은 학생들에게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미래역량이 길러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뮤지컬을 만나기 쉽지 않은 환경에 있는 강진의 학생들은 이번 참여형 뮤지컬 공연 관람을 통해 예술적인 세계에 다가갈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강진교육청은 미래교육지구의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강진의 지역미래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