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조미소(지적장애)양이 지난달 24일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국제협력 개발 협회 어머나 운동 본부"에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어머나'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일반인들로부터 25cm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을 기부받아 하루 4명, 매년 1500여 명씩 발생하고 있는 20세 미만 어린 암 환자의 심리적 치유를 돋기 위해 사정이 맞춤형 가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운동이다.
김승진 보성군장애인복지관장은 기부증서와 함께 “평소 주변으로 도움을 받는것에 익숙해지기 쉬운데 먼저 솔선수범하고 나눔을 실천했다는 것이 매우 감동적이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표창장(선행상)수여를 통해 아름다운 선행에 대해 격려했다.
조미소 양은 "생각지도 못한 상장과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현재 보성군장애인일자리 참여자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복지관의 미소천사로 항상 밝은 에너지를 만드는 긍정의 아이콘으로 칭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