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2023년 6월 22일(목) 오전 10시 30분 광주광역시 남구다함께돌봄센터4호점(정경자 센터장)에서 작년에 이어 2023년 상반기 학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초청강사 (사)코코넛 양구진 대표는 ‘가시나무가 받은 선물’이라는 주제로 행복의 비밀을 풀었다.
민선7기 공약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만6세~12세 초등학생들에게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구다함께돌봄센터4호점은 (사)코코넛이 2022년 12월 남구청에서 위탁받아 개원했다.
사)코코넛은 인성교육 중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함께돌봄센터에서도 매년 2회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을 갖춘 아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영상 ‘너의 등 뒤에서’를 시청하며 시작되었다. 정경자 센터장은 “부모와 가족, 선생님은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 달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이어 (사)코코넛 김시경 회장의 축사, 바이올린 박주연, 첼로 김정원의 듀엣공연 ‘바람이 불어오는 곳’, ‘유 레이즈 미 업’ 공연은 참석자들을 감미롭게 했다.
이어 본격적인 학부모교육에는 (사)코코넛 양구진 대표가 강사로 직접 나섰다. 큰아이의 장애가 인생의 장애물인 것 같았던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장미가 아름답게 자라기 위해 가시가 있는 것처럼 아이의 장애는 내 마음의 중심을 잡아주는, 행복한 가정을 이끈 원동력”이라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마음으로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남구구립에코어린이집 오향자 원장은 “너의 등 뒤에서 영상을 보며 기댈 언덕이 되어주는 부모가 있고, 함께 이끌어주는 어린이집이 있어 행복해야 하는데, 그 행복을 잃어버리고 살 때가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마음이 잔잔하게 쉼을 얻는 시간이었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너무 좋은 기회였습니다.” 며 소감을 전했다.
남구다함께돌봄센터4호점 정경자 센터장은 직장과 가사, 양육에 바쁜 부모들을 초청해 자신을 돌아보며 쉼표를 가지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것,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교류의 장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코코넛은 광주에서 설립된 국제개발NGO로 국내외에서 노인복지문화(재능지원), 긴급구호, 인권인성교육, 환경개선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문의 062-652-555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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