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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 구축 26억 공모 확정 - 사료부터 기자재 구입까지 한 곳에서, 축산농가 편의 제공
  • 기사등록 2023-06-21 14: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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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전남도가 주관하는 ‘축산종합물류센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6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강면 한천리에 들어 설 축산종합물류센터 조감도(사진/고흥군 제공)

축산종합물류센터 지원 사업은 축산농가가 축산업 경영에 필수적인 기자재 등 관련 물품을 한곳에서 구입하고 축산 기자재의 축종별, 업체별, 품목별 제품에 대한 성능, 품질, 가격 등에 관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축산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관내 축산기자재나 조사료, 톱밥 등 축산업 경영에 필수적인 유통시설의 부족으로 축산농가는 타 시군까지 이동해 축산물품을 구입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군은 물류비와 축산기자재 구입에 대한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공모에 응모하게 됐다.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는 동강면 한천리 일원 3천116㎡ 부지에 총사업비 26억을 투입해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며, 톱밥, 환풍기, 급수기 등 가축사양과 경영에 필요한 300여 품목의 필수 기자재를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고흥축협(조합장 김종암)에서 운영중인 조사료 TMF 공장, 가축시장과 연계해 양질의 조사료는 물론 가축 구입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물류 및 시간을 절감하는 등 축산인의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고흥 축산업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축산종합물류센터를 조성해 그동안 타 시·군까지 가서 기자재를 구입해야 하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축산 인프라시설 집적화로 농가 편의 향상과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속되고 있는 소값 하락, 사료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배합사료 구입비(군비 2억 5천만원) ▲조사료 구입비(군비 3억원) ▲농가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료장비 ▲인공수정료 및 고급육생산 장려금 등을 지원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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