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현수 기자] 영광소방서(서장 이관섭)는 본격적인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벌집 제거 신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야외활동과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져 벌과 사람의 행동반경이 겹치면서 벌 쏘임 사고의 위험이 증가한 거라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선 벌을 자극하는 향수ㆍ화장품ㆍ스프레이 종류는 자제한다. 또 벌이 대체로 어두운색에 반응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흰색 계열의 밝은색 긴 옷을 입고 팔ㆍ다리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야외 활동 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음료 등 단 음식 노출을 피한다.
벌집을 건드렸다면 최대한 몸을 낮춘 자세로 머리와 목을 감싸고 신속하게 자리를 피해야 한다.
이관섭 서장은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빠른 시간 내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안전하게 대피 후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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