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광주식약청)은 여름철에 대비하여 수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위생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초여름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증식 등 식품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수산물 도매시장과 온·오프라인 수산물 판매업체 등이며, 주요 점검 내용은 보관기준 준수, 수산물 취급자의 개인 위생관리 등입니다. 또한, 점검과 함께 생식용 어패류를 수거해 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하고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예방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여름철 관광객들이 집중되는 주요 항·포구와 바닷가에 식중독 검사 차량*을 배치하여 주변 횟집과 수산시장 등의 수족관물을 수거해 비브리오균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치(Real-Time PCR) 등 정밀분석 장비를 탑재하여 현장 분석이 가능한 차량으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현장에서 4시간 이내 신속 검사 가능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참고로 날 것으로 섭취하는 횟감은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균 예방을 위해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칼과 도마는 머리·내장·껍질 제거용과 횟감용을 구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광주식약청은 앞으로도 수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지속 실시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