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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의회, 상반기 연수는 음주가무 연수? - 계약직 직원들까지 총출동 노래방 연수 논란 - 의원들 자질의심, 연수 첫날부터 부어라 마셔라
  • 기사등록 2023-06-05 14: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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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박성수 본부장-  


곡성군의회가 상반기 연수중 여러가지 추문에 휩싸인 가운데 곡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고위직 공무원의 일탈 행동에 대한 지역민들의 시선이 따가워 두고두고 논란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곡성군의회 사무과 공무원의 상반기 의원연수중 빚어진 성추행 등 직원 폭행과 관련해 각종 언론에 불명예스러운 보도가 이어지고 국무조정실의 조사까지 이어지는 등 청렴 곡성의 이미지를 실추한 사건과 관련, 당시 함께 음주가무를 즐겼던 곡성군의회 의원들의 자질론이 대두되고 있다.

                  (곡성군의회 임시청사)

선거때 마다  표구걸을 해오던 선출직 공무원(기초의원)들이 의회 사무과 직원들과 연수 첫날부터 음주가무로 물의를 일으킨것도 모자라  서로 눈치만 보며 쉬쉬하며 책임회피와 변명하기에 급급한 모습에 주민들의 분노가 급 상승하고 심지어 주민소환제 말까지 떠돌며 지역정가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급기야 5일 개회된 곡성군의회 정기 개회식에서 윤영규 의장이 개회 인사말을 통해 군민들께 사과문을 발표하고 수습에 나섰으나 전국적으로 눈덩이처럼 커져버린 곡성군과 곡성군의회 망신살에 비하면 사후약방문에 불과한 떠밀린 사과가 아니냐? 는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회기중 곡성군의회)

만약. 이번 의회사무과 공무원의 추문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다면 음주가무와 폭력으로 얼룩진 상반기 의원연수를 군민들은 전혀 상상도 못하고 원활하고 질높은 의정수행을 의원들에게 기대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될뻔 했기에 곡성군의회 의원들에 대한 배신감과 비난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 연수일정에 의원들에 대한 외부강사의 강연도 있었지만 의정활동과 전혀 관련도 없는 의회 사무과 계약직 직원과 미화요원까지 함께 연수명단에 포함한 것은 애당초 연수 목적보다 외유성 관광을 간것 아니냐? 는 지적도 있다.


이번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공직 기강해이와 내부 고발자를 두고 각종 루머도 떠돌아 이래저래 기초의회 무용론과 의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는 주민들의 자조섞인 분노가 표출되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것은 곡성군의회 사무과 직원들의 서로간의 보이지않는 반목과 갈등으로 업무가 제대로 이루어지겠는가? 라는 걱정이다. 각종 무성한 소문들 속에 사무과 직원중 내부에 총질이 있었을것 이라는 추측과 그로 인해 누가 가장 이익을 볼것인가? 등등 마치 역사극에서나 볼 수 있는 드라마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는 코믹스러운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주민 K씨는 "선거때 잘하겠다 고 구걸하듯 매달려서 선출해 주었더니 잘하겠다 는 것이 음주가무였는가?" 라고 꼬집고 "의회를 총괄해야 하는 지도부의 무능력이 계속되면 후반기에는 차라리 의장단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라며 의회 해산을 요구하겠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유와 원인이 무엇이든 이번 사건으로 곡성군의회 의원들과 사건관련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은 따가운 지역민들의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고 명예를 회복하는 시간도 길어질것으로 보여 곡성군의원들의 대군민 기자회견을 통한 공개사과 등 적절한 후속 조치가 따라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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