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이동금연클리닉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에 따르면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을 직접 찾아가 ‘흡연제로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1월부터 금연희망자가 10명 이상인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기아자동차, 기아서비스, 신풍제약, LST, 광주교통 등 14개 사업장을 모집했다.

서구는 참가자에게 6번의 개별상담을 통해 금연동기를 부여하고, 니코틴보조제와 금연침시술 등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6개월 간 관리한다.

특히, 기초건강 측정, 만성질환예방교육, 구강관리를 위한 구취측정, 타액완충능 검사 등 통합 건강관리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6개월 후 금연에 성공한 참가자에게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 무료 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12개월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직장에서의 금연 의욕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건강한 직장 분위기는 물론 개인의 건강을 챙길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1개 사업장에서 302명이 금연클리닉에 참가해 60%이상이 금연에 성공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