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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CD 럭 낙가자 사무총장, 경남 방문 - 7일 오후 2시30분 김태호 도지사 면담 예정
  • 기사등록 2010-04-07 17: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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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 럭 낙가자 총장이 7일 경남을 방문, 김태호 지사와 면담을 갖는다.

김태호 도지사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UNCCD 제10차 총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UNCCD 사무국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일 경남도는 2011년 10월 10~21일 12일간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 개최 준비를 협의하기 위해 럭 낙가자(Luc Gnacadja) UNCCD 사무총장이 오는 7일 경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럭 낙가자 사무총장은 7일 오전 10시50분 창원컨벤션센터를 방문,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본회의장과 회의실, 전시실, 옥외 전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낙가자 총장은 이어 오후 2시30분 경남도청에서 김태호 도지사를 예방하고 면담을 갖는다.

이날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럭 낙가자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개최에 대비한 경남 진행사항과 앞으로 준비계획 등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에 경남 개최 홍보 등 UNCCD 사무국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태호 도지사와 낙가자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제9차 총회 때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녹화 사업이 국제사회 사막화 방지사업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낙가자 총장 방문 때 김태호 경남지사는 제10차 총회의 경남 유치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위치한 베넹(Benin) 출신인 럭 낙가자 사무총장은 국제 각료회의 의장 역임, 2002년 세계은행이 수여하는 ‘환경상’ 수상 등 국제 환경분야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UNCCD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경남은 역대 총회 중 가장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이달 말 사막화 관련 전문가 및 NGO 등과 총회 세부계획 및 분야별 실행과정에서 자문을 담당할 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

도는 또 제10차 총회 의미와 가치를 국·내외에 체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총회 홈페이지 구축, 로고 개발, 국내·외 주요 인사 홍보대사 선정 등 각종 홍보계획도 실행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총회 공식·특별행사 일정 확정, 주요인사 초청 계획, 숙박 종합대책, 국제 행사대행업체(PCO) 선정 등 총회 준비 본격화에 들어가게 된다.

경남도는 이밖에 국제 사막화방지 심포지엄, 국제 산림박람회 등 총회관련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황사 피해 경감과 지속적 녹색성장을 위한 사막화 방지사업으로서 NGO와 연계한 중국과 몽골 사막화방지사업 참여, 미래 조림권 확보를 위한 북한지역 황폐지 복구조림사업 검토,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탄소나무 심기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남이 ‘환경수도’로서 브랜드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 습지보전조례 제정,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개원 등 선도적 환경정책 추진으로 2011년 제10차 UNCCD 당사국 총회 개최지로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낙가자 총장은 이에 앞서 6일 산림청을 방문 제9차 총회 후속조치 이행 확인, 제10차 총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고려대학교에서 특강한다.

2011년 경남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유엔생물종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 3대 환경협약 중의 하나로 193개 회원국이 가입하고 있으며 회원국 정부대표단 및 NGO등 약 2,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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