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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 꼭 지켜야 할 약속 ! - 김창희 / 곡성경찰서 경무계장
  • 기사등록 2023-04-17 12: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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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여 길을 걷던 초등학생들을 덮쳐 한 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어린이들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 교통사고 사실을 접한 국민들은 어린 학생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과 대낮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사망사고라는 것에 대한 공분을 사고 있다 .

 

운전자들은 늘 안전의무를 다해야 하지만 아이들이 통학하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더 주의해야 한다 . ' 민식이 법 ' 이 시행된 이후 3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안전을 강화한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었고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언론이나 SNS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하였지만 아직까지 교통안전 의식이 미미한 운전자가 많은 것 같다 .

 

어린이들의 행동은 그 특성상 주의력이 다소 부족할 수밖에 없다 . 성인들에 비해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도 매우 높다 . 특히 좁은 골목길이나 , 주정차 되어 있는 차량들 사이에 있다가 주변 확인을 하지 않은 채 갑자기 도로로 뛰어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차보다 보행자가 우선인 교통문화가 정착되어야 하고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아무 영문도 모른 채 어른들의 부주의한 운전행위로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하고 위험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의식과 인식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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