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승룡 기자]보성소방서(서장 김석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지 않고도 영상·사진·문자로 119 신고가 가능한 ‘보고 누르는 119신고 서비스’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 서비스는 앱을 깔아야 하는 맹점이 있는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을 보완한 것이다.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음성 통화가 곤란한 상황에서 영상·사진·문자로도 119 신고를 할 수 있지만 사용 전 앱을 미리 내려받아 설치해야 했다.
보고 누르는 119신고 서비스는 긴급상황 발생 시 음성 신고가 어려운 신고자를 위해 영상통화, 문자, 스마트폰 웹 등을 활용하여 119종합상황실에 신고가 가능한 서비스다. 주로 음성통화가 곤란하거나 외국인 등 음성통화 장애요소를 해소 할 수 있다.
서비스 사용법은 국번 없이 119+별표(*)를 누르면 자동으로 신고화면 팝업창이 뜨며, 이 신고화면을 통해 사고 유형을 선택 할 수 있다. 신고자의 GPS위치 정보는 119상황실로 전송돼 요원과 채팅 또는 사진·영상을 전송 할 수 있다.
소방청에서는 보고 누르는 119신고 서비스 설계를 110억을 들여 2023~2025년 3년간 구축 2026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석운 서장은 “보고 누르는 119신고 서비스로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신속한 현장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비스 시행 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