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3일 대회의실에서 초등 1~2학년 담임교사 와 특수교사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1-2학년 담임교사 기초학력 직무연수’ 개강식을 가졌다.

정종록 교육지원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연수는 초기 문해력과 기초 수리력에 대한 이해와 지도의 실제를 중심으로 4월 3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15시간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수의 지도 강사는 기초학력전담교사 경력이 있는 교사(3명)와 수학체험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사(1명)를 위촉해 현장 중심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초학력 지도 방법에 대한 전문성을 길러주게 되는데 첫날은 초기문해력과 발달적 관점, 출발적 확인 등 초기 문해력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1학년 교사는 “발달적 관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급 내 학생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오늘 연수에서 배운 ‘아이의 눈높이에서 머무르기’를 적용해 출발점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 기초학력 지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계를 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청강사 강의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지도를 위해 자발적으로 연수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리고, 선생님들의 배움을 통해 고흥의 아이들이 배움의 결정적 시기를 더욱 견고히 다지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고흥교육지원청은 기초학력 지원과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5~11월에는 초등학교 교사 대상 ‘읽기 유창성 직무연수(15시간)’를 개설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