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소방서(서장 김석운)는 28일 보성군 자원순환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보성군 생활자원회수센터 사무실에서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남도 소재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잇따른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보성군청 기후환경과 자원순환팀과 함께 자원순환시설 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협조체계를 형성하고 화재 예방과 대응에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 보관․적환장 폐기물 분리적재 및 보관량 초과시 즉시 반출 지도 ▲화재예방조치 안내 및 자율안전관리 소방시설 설치지도 ▲화재사례 및 소방시설 사용법 등 종사자 소방안전교육 ▲자원순환시설 정보, 위험물 취급 등 관련시설 실태조사서 정비 등이다.
폐기물 매립장과 처리업체 등 자원순환시설은 각종 가연성 물질이 대량 적재돼 있어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확대에 의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실제 최근 5년간 보성군 폐기물관련시설 화재 발생 건수는 4건으로 약 2천 6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김석운 서장은 “자원순환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에 많이 시간이 소요되고 연소확대 등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인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