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 금산면 연홍도가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에 선정됐다.
고도화 사업은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마을을 대상으로 소규모·가족형 체험휴양시설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 전국에서 총 10개 마을이 응모했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위원회의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전남 2곳(고흥 연홍, 강진 서중)을 비롯해 전국에서 4개 마을이 선정됐다.
군은 국비 2억원을 포함한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의 대표 숙박시설인 해양 큐브펜션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하고, 갯벌공간을 활용한 ‘해안길 바다정원’과 체험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바다별 해양캠프’ 등을 추가 설치해 주민과 도시민 대상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을 관광시설인 스마트 연홍센터에 효율적인 에너지 순환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탄소중립 섬’으로 변모도 꾀한다.
섬 전체가 예술이라 불릴 만큼 매력이 넘치는 연홍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6∼2017년 대한민국 가고 싶은 섬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9∼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 ▲2022 해양관광대상 체험관광부문에 선정된 바 있으며, 4D잠수함 체험, 캔들·석고방향제 만들기, 오브제(해양쓰레기) 리사이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흥군의 대표적 어촌체험휴양마을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관광수요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연홍도가 섬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주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46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