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23일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책임교사 37명을 대상으로 ‘2023. 학교폭력예방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폭력예방 역량강화 연수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최근들어 학교폭력의 양상이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으나 반면 관련학생과 학부모의 인권 의식은 높아지고 있어서 학교의 학교폭력사안이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응과 전문적인 사안처리에 대한 당위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 되었을 때 올바른 초기 대응법에 이어서 학교폭력전담기구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 학교폭력사안처리 절차와 공감마당 활용법에 대해 안내하였다. 마지막으로 질의 응답 및 협의 시간을 갖고 학교에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어려움과 우수사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고흥동초 학교폭력책임교사는 “학교폭력사안이 발생했을 때 전문적이고 행정적인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사안 처리에 전문성을 가지고 임해야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고 그것이 순조로운 해결의 전제 조건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 말했다.
고흥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해결의 양상이 달라질 것이다. 학교와 교육지원청은 처벌을 목적으로 하는 형사적 조치가 아닌 교육과 선도를 목적으로 교육적 판단을 하는 곳이라는 원론적인 사실을 환기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사안처리 상시 지원체제를 구축해 학교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