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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브라 육지 거북 無病 長壽 이름 얻어 - 알콩·달콩 햇님·달님 오순·오돌 등 500여명 응모 시민관심 반영세이셸 …
  • 기사등록 2010-03-28 2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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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대전에 도착한 알다브라 육지거북에게 대전시민들이 무병(無病) · 장수(長壽)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그간 대전시, 도시공사, 오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진행된 알다브라 육지거북 이름짓지 이벤트에는 모두 500여명의 시민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인도양에서 온 진객에 대한 높은 관심을 그대로 반영했다.

시민들이 응모한 이름에는 알콩·달콩, 햇님·달님, 갑돌·갑순, 오돌·오순 등 부르기 쉽고 친근한 명칭이 많았지만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무병(암컷)과 장수(숫컷)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따라 28일 오후 2시 이들에 대한 명명식(命名式)이 박성효 대전시장, 박종서 도시공사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관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성효시장은 “1만km나 떨어진 인도양의 세이셸에서 온 거북이들이 시민들에게 이름까지 선물받아 오늘부터는 진정한 가족이 됐다”며 “관광문화도시 대전을 상징하고 전국에서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복덩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명명식을 가진 거북이들은 그간 오랜 비행에 따른 여독을 풀고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관람객 공개를 시작했다.

한편 체류기간을 연장하며 거북이들을 돌봤던 세이셸공화국의 수의사 피어리 보단씨는 “오월드에서 우수한 시설을 제공해 아무런 문제 없이 동물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단씨는 4월 1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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