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군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장소의 정확한 위치정보 확인을 통해 위급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다중이용 버스정류장 126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사물주소판’이란 기존 건물에만 부여하던 도로명 주소를 사물의 위치에 부여(도로명 + 기초번호 + 사물유형)한 것으로 군민들이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돕는 시설물이다.
군은 도로명주소법 개정으로 기존의 건물 중심이 아닌 사물과 공간에 주소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주민생활과 밀접한 버스정류장, 드론배달점, 지진옥외대피장소, 소규모 도시공원, 인명구조함 등 6종 653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군은 사물주소가 부여된 시설물 중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 위치정보를 표시하고 있는 사물주소판을 시범 설치했고, 앞으로는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물주소를 부여한 시설물에 대해 순차적으로 사물주소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사물주소를 활용해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에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물주소판의 확대 설치를 통해 군민 생활 편의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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