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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주의 -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오동열
  • 기사등록 2023-01-31 11: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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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주 강력한 한파가 오면서 한반도가 꽁꽁 얼었다. 이런 추운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환이 심뇌혈관질환이다.

 

기온이 급하강하면 몸 안의 혈관이 수축하게되고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올라간다. 혈관이 수축함으로 심장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협심증 및 심근경색이 올 수 있고 혈압이 갑자기 높아짐으로 인해 뇌혈관이 터지며 뇌출혈이 올 수 있다.  

 

특히 평소 혈관이 좋지 않거나 협심증 등 심장 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겨울철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파가 있는 날엔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며 외출을 하더라고 모자 및 목도리, 패딩 등으로 보온을 철저히 하고 외출을 하도록 해야한다.

 

흡연이나 음주 또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올리는 요인이므로 주의해야 하며 추운 겨울철 무리한 운동은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추운 새벽에 갑자기 운동을 하러 나가면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야외운동시 가급적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만약 질환이 발병한다면 심혈관질환인 심근경색은 골든타임이 2시간이고 뇌출혈 및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은 골든타임이 3시간이다.

 

몸이 갑자기 한쪽만 말을 안듣는 편마비 증상이나 입술이 잘 안움직이고 말을 잘 못한다거나 하는 증상은 뇌혈관질환의 의심증상이고 갑작스런 가슴통증 및 가슴조임, 호흡곤란 등은 심혈관질환의 의심증상이므로 즉시 병원에 가봐야한다.

 

위의 내용을 잘 숙지하여 올 겨울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히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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