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박성효)는 24(수)일 오전 10시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금강살리기 11공구(둔산대교~금강합류점) 구간에 대한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금강살리기 11공구는 대전지역 업체가 49%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부여해 발주,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는 대전시가 지난 1월 국토관리청과 위탁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대전시는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도안지구 기반시설 공사 등 국가기관 및 국가공기업으로부터 공사를 위탁 발주하는 방식으로 지역 업체를 지원해왔다.
이 사업에는 공사비 309억원, 보상비 42억원 등 총 35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구간은 금강합류점~둔산대교 간 11.7㎞ 구간이며, 사업내용은 ▲제방보강(2.23㎞) ▲친환경호안(18.2㎞)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32.8㎞) ▲다목적운동장(4곳) ▲습지 및 공원(5곳) 조성 등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인원과 장비, 자재를 모두 지역에서 소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인원 4만 7천명, 장비 3,400대 등이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사업으로 84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물론 재해예방, 수질개선, 하천복원 및 생태계 개선, 여가문화 공간 조성 등이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국토관리청에서 기 발주 추진중인 갑천2,3 유등1,2지구의 공정은 12%이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강 살리기와 적극 연계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녹색 생태벨트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복원과 친수 공간 조성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