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사)코코넛이 지난 8일(일) 오후3시 광주문화체육센터(광산구 사암로 46)에서 ‘인성교육을 품은 청소년 문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12월 해남예총 주관으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했던 공연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관객들이 특히 더 열광하며 꿈과 소망이 생겼다는 평을 얻었다.
광주예총의 임원식 회장과 전남예총의 임점호 회장의 축사로 화려한 막을 올랐다. 이어진 세계문화댄스 공연으로는 한국 함사시오 인도 타타드 남미 라올라, 퓨전 댄스 공연으로는 팀 루씨트의 ▲애한 ▲굿타임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광링극단의 연극 ‘아름다운 선택’은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과 화해의 내용을 담아 관객에 잊지못할 여운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국악트롯요정 김다현과 트롯신인가수 갑순이의 특별출연으로 완벽한 트로트를 공연해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인성강연에 나선 이미정 강사는 ‘중꺽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를 주제로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이 변화한 사연을 소개했다. 더욱이 실제 아들이 무대에 초청돼 관객과 직접 만나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감사패 전달식에서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 함양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이들에게 전달됐다. 시상자는 이글스플라이팀 루씨트팀 해남예총 김완규 회장 신인아이돌 갑순이에게 코코넛 감사패가 수여됐다. 전남도교육청감사패는 김다현 학생에게 전달됐다.
행사 후 진행된 교육자 컨퍼런스에는 언론과 예술단체 및 교육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당일 진행된 청소년 문화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현시대 청소년 인성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바람직한 인성교육을 선도하는 장이 됐다는 평이다.
박윤자 나주교육청 교육장은 “청소년 문화콘서트를 보며 감동의 시간이었고, 청소년 활동은 우리 모두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야 할 부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남재 전남투데이 대표는 “학교폭력의 책임을 학생들에게만 전가하는 것이 아닌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시군 단위로도 확대돼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양구진 (사)코코넛 대표는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콘서트를 통해 많은 청소년이 꿈과 용기를 갖고 행복해하며 이런 변화가 파장을 일으켜 또 다른 학생들이 변화하는 놀라운 모습을 봤다.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구축을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코코넛은 광주에서 설립된 국제개발NGO단체로 국내외에서 인권인성교육사업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서아프리카의 인권교육에 함께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문의 전화는 062-603-119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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