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김범태)에서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하여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1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 이애신 님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故 이애신 민주유공자는 1923년 1월 1일생으로, `80년 5월 당시 광주YWCA총무로서 수습대책위원회와 함께 시위에 참여했고 이로 인해 같은 달 23일 보안대에 연행 후 유치장에 이송되었으며 그 해 겨울 풀려났으나 오랜 구금생활로 인한 후유증으로 `87년 병상에서 사망했다.
배우자 故 문병권 님 또한 5·18민주유공자로서 조선대 교수로 재직 중 양심선언에 동참한 이유로 합동 수사본부에 구금된 전력이 있으며 현재 이애신님과 합장되어 모셔져 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故 이애신님은 제1묘역 3구역 41번에 故 문병권님과 함께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를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고,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