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해남소방서(서장 최형호)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3대 전기제품의 안전사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위험 3대 겨울용품은 전기히터ㆍ전기장판ㆍ전기열선이다. 추운 겨울철 보온을 위해 필요하지만 작은 부주의에도 큰 인명ㆍ재산피해를 입을 수 있다.
지난 19일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난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고 주민 18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달 18일에는 가평군의 한 아파트에서 난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소방서는 영하를 밑도는 기온에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전기히터 제품의 안전한 사용법에는 ▲안전인증 제품(KC) 확인 ▲벽으로부터 20㎝ 떨어지게 설치 ▲이불, 소파 등 가연성 물질 제거 ▲멀티탭에 전기제품 여러 개 꼽지 않기 등이 있다.
전기장판은 온도조절기에 충격을 주지 말고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면 안 된다. 또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동파 방지 등을 위한 전기열선은 안전인증 제품(KC)인지 확인하고 과열 차단 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또 절연 피복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겹쳐서 설치하지 않도록 한다. 수시로 열선의 피복 상태를 확인해 주는 게 안전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은 화재로 인한 피해 위험이 큰 계절인 만큼 3대 전기제품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