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광주․전남지역의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물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구는 지난 5일 구청 2층 들불홀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장 등 100여명, 지난 3일 염주국민생활관에서 서구체육회 산하 종목별 체육협회 동호인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뭄극복 물 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물 절약 캠페인 동영상 시청과 물 절약 실천방안 안내, 결의문 낭독에 이어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면서 서구청과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물 절약 관련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결의내용으로 ▲수도밸브 수압저감 ▲양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샤워시간 절반 줄이기 ▲양치컵 사용하기 ▲빨래감 한꺼번에 세탁하기 ▲설거지통 사용하기 ▲비누칠할 때 물 잠그기 ▲허드렛물 재활용하기 등을 안내하고, 시설 이용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릴레이 캠페인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내 누수되는 시설은 없는지 점검하고 수도꼭지나 양변기, 샤워기 등 설비도 물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절수제품으로 점차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가뭄이 현재 추세대로 진행되면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제한급수를 할 수 있고 동복댐이 내년 3월말께 고갈된다고 한다” 며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도 절수시책 마련과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운동을 통해 가뭄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제12회 서구청장기 댄스스포츠대회 등 이달 열리는 종목별 생활체육대회에서 물 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물절약 실천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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