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유네스코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가 신안군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동안 목포시와 신안군의 시민단체, 학계, 연구자들이 힘을 모아 신안군에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 지정되기까지 신안군은 이미 도립공원, 람사습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 갯벌보전지역 지정에 최선을 다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지정에 디딤돌이 되었다.
이번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타 지역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 신안군으로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이러한 목포시민, 신안군민의 노력이 집약되었고, 전국 갯벌의 42%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와 신안군의 역할을 기대하는 관계기관의 결정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는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깊다. 우리 시민단체들은 갯벌보전본부가 신안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는 향후 갯벌보전본부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고자 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걸맞은 국제기관으로 성장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2022년 11월 1일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전남권 유치 공동추진위원회(이하 가나다순)
(사)공간과 삶, (사)남도문화유산연구원, (사)동아시아갯벌연구소,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사)목포포럼, (사)목포환경운동연합,
목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안군관광협의회, 신안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안군이장단협의회, 신안문화원, 지방분권 전남연대, 천주교정의구현 목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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