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자투고]안전한 산행으로부터 건강한 삶을 지키자 -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센터장 오원균
  • 기사등록 2022-11-02 09:54:05
기사수정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가을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산의 전경을 보려는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 것이다.


자연을 즐기고 정신을 맑게 하며 체내 노폐물 배출과 신진대사를 높여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데 등산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등산 경험이 거의 없거나 평상시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은 무리한 등산으로 근육통 및 관절통을 호소하게 되거나 순간적인 부주의로 자칫 큰 사고를 부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산행을 하다가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여 기본적인 대처 지식이나 간단한 응급처치 할 수 있는 의약품 정도와 등산로를 이탈하여 장시간 체류할 것을 대비해서 비상식량과 여벌의 옷을 준비해 산행을 떠나야 한다. 


또한 등산로 주변에는 소방서에서 설치한 구급함이 있어 찰과상과 근육통 정도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약품이 상시 비치되어 있다.

 

등산은 무엇보다 심폐기능의 강화를 가져오는 운동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혈압이 높고 순환기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화를 자초할 수 있으니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갑작스럽게 산행을 하게 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가을 단풍의 전경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즐거움도 좋지만 산행도중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안전사고 요인으로는 주로 등산에 대한 지식을 세심히 파악 되지 않아 산행 중에 등산로를 이탈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초조하고 무리한 산행으로 인하여 탈진과 무릎부상 등 예측하지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 


사고지점의 정확한 위치를 위하여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정번호판을 숙지하여 불의의 사고에 활용하는 방법도 항상 생각하여야한다. 높고 푸른 가을산행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신경 쓴다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374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편파적 종교탄압 웬말이냐 외치는 신천지
  •  기사 이미지 신천지예수교회, 경기도청서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릴레이 집회 열려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건소, 자세 교정 운동 교실 큰 호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