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순천소방서(서장 박상진)는 27일 순천만잡월드에서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공무원과 8개 유관기관 130명이 참석하고 소방차량 등 장비 18대가 동원된 가운데, 순천만잡월드 5G 체험관에서 발생한 건물 내부 화재·붕괴로 30명의 다수사상자가 나온 모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선착 구급대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중증도 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 임시영안소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다수 환자 발생 시 구급시스템 가동 능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상진 서장은 “재난 상황은 변수가 많아 지속적인 훈련이 없이는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여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