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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청렴은 말(言)이 아니라 행동(行動)이다. - 장흥소방서 예방홍보팀장 김정용
  • 기사등록 2022-10-24 14: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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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렴公廉’이란 단어는 다산 선생이 28세에 문과에 합격하여 관직에 나아가면서 ‘공렴으로 열심히 소임을 다하겠노라’며 다짐한 시에서 나온 것으로 공평, 청렴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직에 임무를 담당하는 사람에게는 공정과 청렴은 필수적인 덕목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며, 여기에 더하여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이다.

 

공무원이 되고 30년이 지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청렴이다.


'청렴'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말한다. 부끄러움 없이 깨끗한 마음씨를 가지고 자기 직분을 다하는 일 또는 사리사욕에서 벗어나 공평하게 일을 처리하는 공직자의 자세라고 정의를 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청렴이란 중요하고 지켜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것이 청렴한 행동인지에 대해서 막연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청렴은 거창한 것이 아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와 관련 장흥소방서에서도 전 직원들의 지속적인 청렴 실천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2021년과 2022년 개서 2주년에 맞추어 행동 지침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이 솔선수범하여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청렴을 실천하고 있다.

 

주요 약속으로는 ▲성희롱· 성추행· 성차별금지 ▲공정한 업무처리 ▲갑질 금지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알선·청탁 금지 ▲상호 존중하기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 ▲직무수행과 관련 금품수수금지 ▲학연· 혈연· 지연 등 특정인에게 특혜 금지 ▲소방공무원으로 품위손상금지 등이 있다.

 

이처럼 청렴은 공직자로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에서 청렴이라는 기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확대시키고 발전시켜, 보다 더 청렴한 국민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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