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 기자]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신민호)는 13일 여수시 일원에서 현지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지 활동은 여수·순천 10·19사건 제74주기를 앞두고 여순사건의 실상을 다시금 체감하고,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절차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기획행정위원회는 여순사건 연구분야의 권위자인 주철희 박사와 간담회를 갖고 여순사건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여순사건 유적지인 옛 14연대 주둔지를 방문해 그날의 실상을 체감했다.
아울러, 현장에 동행한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 관계자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 신고접수 현황을 청취하고 “누락 된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여수 현지 활동을 통해 여순사건의 참상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기획행정위원회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고, 나아가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피해보상 절차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