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인태)이 대국민 해양안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초등교사 및 공무원·만간단체·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안전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여 유관기관 및 관내 지역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수산계 연구기관 종사자,“해상 조난상황? 두렵지 않아요!”
해양경찰교육원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연구원을 대상으로 해상생환 교육을 지난 10월 11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연구원들이 연중 해양조사선에 승선하여 어장·해양환경 조사를 수행 중으로 해상추락·익수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력으로 해상에서 생존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남해수산연구소 연구원 32명이 참여하였다.
연구원들은 수영복이 아닌 실제 선박 근무용 복장을 입은 상태로 수상에서 안전지역으로 이동하기, 생존수영 및 뒤집힌 고무보트 내 에어포켓 경험과 수중 비상탈출 교육 등 기초적인 생환요령을 배웠다.
특히, 해상생환 과정 참가자인 과장급 직원은“조파·조류, 야간·강풍 등 실전과 같은 상황을 묘사할 수 있는 교육원만의 특화된 교육시설에서 진행한 선박 탈출, 구명벌 탑승 및 팀별 생환 요령 등을 배운 후 해상 조난상황에 대한 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