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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방섬유 개발을 위해 국방부/지경부 함께 손잡아 - 민은 국방섬유 기술개발에, 군은 안정적인 수요기반 제공
  • 기사등록 2010-03-07 1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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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투력향상’과 ‘장병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병들이 착용하는 국방섬유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 지식경제부와 국방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0.3.5(금) 오전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양부처 고위관계자 및 섬유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경제부는 국방섬유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방부는 신기술사용 섬유를 우선 구매키로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국방섬유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부처가 이렇게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민간에서 개발된 고기능성․IT/BT/NT 융합섬유 등이 장병들의 피복/장구류에도 신속하게 적용되는 경우, 군 전투력 향상과 장병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섬유업계에 대해서는 새로운 섬유의 기술개발 수요와 개발된 기술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관련산업의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는 지식경제부는 ‘국방섬유개선 로드맵 수립’과 이에 따른 기술개발을 우선 지원하고, 장병 신체치수 표준화와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한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되며, 국방부는 국산 원자재가 사용된 피복/장구류의 우선구매를 제도화하여 안정적인 내수기반 조성 및 수출을 지원하고, 신기술 개발제품에 대한 시험․평가와 함께 우선구매를 통해 기술개발에 따른 위험 최소화에 기여한다.

또한 국장급으로 ‘차세대 국방섬유협력협의회’를 구성하여 섬유관련 기술개발 동향과 피복/장구류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세미나 및 전시회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착용하는 피복/장구류에도 첨단기술이 활용될 경우 전투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첨단 기능성을 갖춘 피복/장구류를 지식경제부와 협력․개발하여 장병들에게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도 ‘우리 군의 현대화에 필요한 모든 민간 첨단기술이 국방분야에도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기술개발 주무부처와 대량 수요부처간의 협력의 신호탄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군전투력 향상과 관련산업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진될 품목은 스텔스섬유(위장), 숨쉬는섬유/투습방수(방한복, 전투화), 보호(작업복 등), 내열(방화복), 초경량(배낭, 텐트), 항균방취(내의류, 침구류), 스마트 의류(정보통신복), i-Fashion(IT융합 맞춤형 군피복/장구류) 등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은 ‘이번 국방부와 지식경제부간 MOU 체결은 섬유업계에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조성해 주어 섬유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섬유업계에서도 기술혁신과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피복․장구류가 군에 납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경영 혁신을 위해 ‘09년부터 국가 및 민간자원 활용을 극대화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정부부처간 공동사업을 확대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추진된 정부공동사업은 총 10개 사업으로 지경부, 국토부, 교과부를 비롯한 중기청,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금일 추진되는 국방섬유 공동사업은 최초 핵심 추진사업으로 지경부와는 이외에도 항공산업, 장비분야 R&D 및 부품국산화 사업 등 가장 많은 공동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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