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역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시범운영한 남양면 ‘선정 머드림픽’이 성공할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전 공개행사로 진행된 '국악세상 학맥'의 모둠북 공연 광경(이하사진/강계주)  

군은 25일 공영민 군수와 도ㆍ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면 선정마을 해변 무대에서‘고흥선정 머드림픽’시범행사를 개최했다.

신영우 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시범행사는 선정항을 머드림픽 명소로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갯벌체험을 위한 기반․편의시설을 새롭게 갖추고 내년도 선정 머드림픽 본격 추진에 앞서 열리게 됐다.  

공영민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고흥군은 어촌뉴딜300사업으로 ▲갯벌 스카이워크 ▲갯벌 세척장 ▲머드림픽 조형물 ▲방풍림 산책길을 새롭게 조성했고, ▲야외무대,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체험장 진입로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선정 머드림픽 재현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경기를 하기 위해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더불어 강한 바람과 파도에 월파가 잦았던 돌제를 증고하고, 소규모 매립을 통한 선양장과 선박 인양용 크레인과 어선 계류시설도 설치해 안전한 어업환경도 마련했다.  

뻘배 경주 광경

‘국악세상 한맥(단장 황선애)’의 북춤과 퓨전장고, 모듬북의 신명난 식전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에서 신영우 행사추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시범행사를 디딤돌 삼아 내년부터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고흥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줄다리기

공영민 군수는 개회식에서“오늘 시범운영 행사가 머드림픽 축제 부활의 새로운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머드림픽 행사가 고흥 대표 체험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갯벌과 해안방풍림을 관광자원으로 관리하고 보존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고흥 선정 머드림픽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되다 중단됐으나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내년부터 갯벌 체험축제로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