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고흥 해상서 잠수교육 중 실종된 60대 다이버를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집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실종 잠수교육생을 찾기 위해 수중수색 작업 중인 해경구조대원들(이하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해경은 지난 28일 오후 2시 49분께 고흥군 포두면 남성리 목섬 앞 약 50m 해상에서 “잠수교육을 받던 교육생 A씨(62․남.고흥군)가 보이지 않는다”며 강사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구조선 등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으로 실종된 다이버 A씨의 수색에 나섰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4척, 항공기 1대, 민간구조선 4척 등을 동원해 인근 해상을 집중수색하고 있으며, 해경구조대와 나로도파출소 잠수대원들이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강사 B씨는 교육생 2명과 함께 슈트, 공기통 등을 착용하고 입수해 잠수수업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교육생 A씨가 보이지 않아 약 1시간가량 자체 수색 후 찾지 못해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미출수(바닷속 실종) 다이버를 찾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해안수색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며, “인근 해역을 항해하거나 조업선은 잠수복을 착용한 A씨를 발견 즉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