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 법무부 목포보호관찰소는 25일과 26일 목포시 상동에 있는 장애인 가정에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하여 드림하우스 3호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A씨(43세)는 지적 장애가 있는 상태에서 홀로 5세의 어린 자녀를 키우며 음식물과 생활 쓰레기를 관리하지 못했다. 더욱이 수납 공간이 전혀 없는 방은 점점 짐으로 가득 차더니 결국 창고로 변했고 그 안에서 아이를 힘겹게 돌보고 있는 상태였다.
목포보호관찰소는 A씨의 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해 한식조리와 방역 특기가 있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 2명을 투입했고 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힘을 더해 이틀에 걸쳐 방에 가득 차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하였다. 특히, (사)한국나눔연맹에서는 쾌적한 아이 놀이방을 만들기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옷장 등 가구와 놀잇감을 지원하였다.
A씨는 “평소 몸이 아파 엄두가 나지 않은 일들이었는데 우리 가족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아이에게 예쁜 놀이방와 놀잇감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며 감사를 표했다.
목포보호관찰소 윤혜정 사무관은 “사회봉사명령 집행으로 무더위 속 더욱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대상자에게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여 재범 예방으로 이어지도록 집행 분야를 다양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사회봉사국민공모제로 신청되어 2일간 진행되었는데 ‘사회봉사국민공모제’는 국민에게 직접 지원 분야를 신청받아 보호관찰소에서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하여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은 인터넷(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 또는 목포보호관찰소에 방문하거나 전화(061-288-0238)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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