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목포무안신안축협의 2022년 진행된 모든 선거가 무투표로 마무리 되며 단결된 협동조합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 전경
축협에 따르면, 7월 7일 예정되었던 제13대 비상임감사 선거, 7월 15일 예정되었던 대의원 선거가 무투표로 당선인이 확정됨에 따라 선거를 치르지 않게 되었다. 앞서 3월에는 상임이사 선거도 무투표로 결정되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2017년 부터 조합장선거, 상임이사 선거, 비상임이사, 비상임감사 선거 및 대의원 선거 등 모든 선거가 조합원들의 일치단결된 협동조합 정신으로 선거 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불필요한 분쟁 없이 오로지 조합에 모든 성장동력을 집중할 수 있기에 조합원들의 화합으로 선거가 무투표로 결정되는 것은 협동조합에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목포무안신안축협이 2020년에 이어 2021년 호남 최초로 NH농협생명연도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를 연속으로 배출하고 가축경매시장 거래두수 6년 연속 전국 1위 등 신용, 경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TMF사료공장이 2020년도에 97억 원을 들여 최신식 설비로 신축이전하며 현 시점 건설비용과 비교하여 건축비를 1/2가량 절감하였고 하루 2천 포였던 판매량이 이전 후 최대 1만 포에 달하는 등 신축이전에도 불구하고 그 해부터 바로 흑자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었으며, 배합사료 가격이 지난해와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4,300원의 가격인상이 있었으나, 목포무안신안축협 TMF사료는 원재료값 상승에도 사료공장 신축이전 등 과감한 투자와 원재료 선구매 등 공격적이고 투명한 경영으로 최대한의 가격방어를 통해 평균 7백 원 인상만 함으로써 관내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을 최소화 하여 조합원 화합에 큰 기여를 하였다.
문만식 조합장은 “우리축협 전 조합원의 조합 발전과 성장에 대한 염원으로 모든 선거가 무투표 당선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 타 조합이 부러워 하는 전통이 되었고 임직원들도 온전히 축협의 발전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축산농가의 가장 큰 고민인 사료값 인상을 최소화 하는 등 우리축협 임직원은 오로지 조합원만 바라보는 투명한 경영과 우수한 성과로 조합원들께 보답할 것이며 화합된 마음으로 단결해 주신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어 조합원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