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12일 관내 유‧초‧중‧고 교장(원장)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성장하는 교(원)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김정희 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연찬회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교원의 제41조 연수를 비롯한 복무 사항과 학생 건강증진, 급식관리, 방학 중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 안전관리 사항,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에 따른 유의 사항 등 3과의 중점사항을 안내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8월 말로 정년퇴직을 앞둔 관내 초·중 교장 4명의 퇴임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는데 3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오직 학생을 위하는 사명감으로 교직생활의 긴 여정을 견뎌왔다는 선배 교장의 퇴임사는 후배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었다.

정년퇴임을 앞둔 신흥식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찬회에 참여한 신홍식 교장(포두초)은 “8월 말이면 정든 학교를 떠나 정년퇴직을 하게 된다. 나의 교직생활은 수많은 변화의 길이었다. 한 분 한 분 더 많은 분들과 정을 쌓지 못한 것이 조금 후회가 되지만 앞으로도 이곳 고흥을 지키며 나에게 주어진 또 다른 소명을 다하겠다. 모두의 건강을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희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엄중한 만큼 국가 방역체계도 재정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름방학중에도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방역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 교육지원청에서도 여름방학 중 유관기관 간 합동생활점검을 실시하는 등 학교안·밖 적극적인 생활지도점검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더불어 ”퇴직을 앞둔 선배 교장선생님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