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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와 눈총받는 곡성군의회 개원, 풀어야 할 숙제많아 - 의원선서와 강령낭독은 잘하지만 실천은? 또 공염불? - 이상철군수, 곡성의 미래에 가슴 설렌다 축사 - 서동용 국회의원,선거처럼 변함없는 봉사의정 당부
  • 기사등록 2022-07-10 21:28:11
  • 수정 2022-07-11 07: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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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인터넷신문  박성수 본부장 -

제9대 곡성군의회가 지난 8일 오전 10시 개원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날 150여명의 축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된 개원식에서 의원들은 의원선서와 의원윤리강령을 힘차게 낭독 했으나 선서 내용대로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해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을지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오히려 높았다.


또 윤리강령에 명시된 의회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간에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충분한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적법절차를 준수한다 는 강령은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어버린 선거와 원구성에서 빚어진 갈등과 기회박탈. 무소속 출신 의원들에 대한 무시와 편견으로 얼룩진 전반기 일당독주의 작태에 강령낭독 자체가 무의미한 요식행위로 비춰졌다.


윤영규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9대 임기동안 군민과 소통하며 내실있는 의회운영과 알찬 의정을 펼치고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며 공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상철 곡성군수는 "열악한 의정환경을 극복하고 지금껏 의회를 이끌어 주신 선.후배 의원님들께 감사 드리며 제9대 의원님들과 곡성의 미래를 위해 활약할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고 축하를 전했다.

                           (제9대 곡성군의회 개원식에서 축사하는 이상철 곡성군수)

또 서동용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곡성군의회는 잘 되리라고 확신하며 선거기간동안 간절했던 마음처럼 변함없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축하 겸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지방선거와 원구성에서 빚어진 불신의 골이 너무 깊은 곡성군의회가 대화하며 의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는 쉽게 잠재우기는 어려워 보여 윤영규 의장의 사심을 버린 리더쉽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과거의 곡성군의회처럼 야합하고 끼리끼리 패거리 정치가 재현될 경우 곡성군의회는 곡성군민들에게 버려진 유령의회로 전락하여 유명무실하고 세비만 축내는 존재가 될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모든 기득권에서 벗어나 임무에 충실한 의정을 펼칠경우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기회도 될수 있어 곡성군의회의 자체 정화적 청렴유지와 잘못된 관행을 고치려는 개혁의 의지를 지켜보는 곡성군민들의 우려와 탄식. 그리고 기대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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