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권역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심리상담지원센터 최금미 대표를 초청해 자녀와의 슬기로운 대화와 소통법을 주제로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고흥읍과 인근에 거주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도양읍과 인근에 거주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리안느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4일간 총 8시간을 운영했다.
학부모대상 회복적 생활교육은 가정 내에서 적극적 경청, 비폭력대화, 회복적 질문 등을 통해 가족 간에 존중과 배려를 일상화하여 건강하고 평화로운 가정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강사인 최금미 대표는 “생업과 육아에 바쁜 와중에도 자녀와의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부모의 노력이 결국 자녀의 학교생활 및 사회생활 적응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고흥중학교 학부모는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어 대화 자체가 쉽지 않아 고민이다. 교육에서 배운 대화법과 서클을 몸과 마음에 익혀서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고흥교육의 한 축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 학부모를 위한 여러 지원이 있지만 자녀와의 관계성을 회복‧향상시킬 수 있는 회복적 생활교육은 반응이 늘 긍정적이다. 평화로운 가정환경은 존중과 배려의 민주적인 학교문화와 함께 가야할 필요충분조건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고흥의 교직원, 학생, 지역민이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관계 맺기가 일상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