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비번근무로 휴무중이던 소방관이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급박한 상황에서 차량운전자를 대피시키고 소화기를 활용해 진화를 하는 등 큰 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칭송을 받고 있다
모쪼록의 휴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한 고흥소방서 소속 오진석 소방사(38‧남)는 지난 5월 27일 오후 6시 20분께 국가정원 서문 출구 인근에서 차대차 교통사고로 차량에서 흘러내린 오일에 불길이 시작된 것을 목격했다.
이를 목격한 오진석 소방사는 즉시 사고차량으로 달려가 운전자를 대피시키고 사고차량을 안전한 노견에 주차시킨 후 트렁크에 있는 소화기를 꺼내와 진화를 한 다음 사고차량 운전자에게 유류와 증기로 인한 재발화 가능성이 있으니 119에 신고해야할 내용을 자세히 안내한 후 그 자리를 떠났다.
사고차량은 5분 후 출동한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인력과 장비가 도착해 현장 안전조치를 취함으로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오진석 소방사는 “평소 교육과 훈련을 습관화했던 덕분에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소방관 누구라도 그 현장에 있었다면 도왔을 것이다”라며 “운전자들께서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다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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