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벌교공공도서관(관장 최소영)은 지난 28일 토요일 ‘보성 벌교지역의 사회운동과 역사적 인물 탐구’라는 주제로 진행된‘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벌교, 현재의 길을 따라 과거를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첫 강의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박병섭 강사는 벌교의 역사적, 사회적 배경 설명과 함께 벌교가 신흥도시로 발전함에 따라 경제력을 바탕으로 근대 교육을 받은 유지의 자제들이 정착을 하고 벌교의 잠재력에 주목한 활동가들이 잇따라 둥지를 틀면서 각 방면의 사회운동을 촉진시켜 나갔다고 설명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벌교의 지명 유래, 시대별 벌교 읍내 지도와 사진 자료와 함께 근현대사 속 벌교지역의 다양한 사회운동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는 6월 4일 토요일에는 득량 강골마을, 이진래 고택, 열화정을 찾아 역사가 숨쉬는 마을 이야기를 들어볼 계획으로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벌교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에 문의(☎858-0501)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