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는 26일 열차승무원을 대상으로 열차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호교육을 실시했다.
열차승무원이 소방서 전문가의 지도로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다(사진/광주전남본부 제공)
이번 교육은 거리두기 해제와 철도관광시즌에 따른 열차이용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서비스를 강화하고, 열차내 위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순천소방서 구조구급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됐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이 중요함에 따라 초기 조치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요령 및 심폐소생술 방법을 직접 실습함으로써 예기치 않는 열차내 위급 상황에 신속히 처치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했다.
교육을 주관한 광주전남본부 여수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 관계자는 “응급조치 구호실습을 통해 열차승무원의 위기관리능력이 한 단계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하도록 안전서비스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는 열차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 및 산소캔를 비치하고 있으며, 또한 이례상황에 대비한 확성기․안전지시봉․비상생수(고속열차 한) 등을 운용 중에 있다.